[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코로나19로 예측되는 새로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도서관을 도심속 힐링 명소로 탈바꿈한다. 시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정서적 힐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람실에 수직공기정화식물을 설치해 작은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중앙, 꿈두레, 양산 등 3개 도서관 열람실에 수직공기정화식물이 설치·운영중으로 향후 다른 도서관으로 확대 설치 할 예정이다. 설치된 수직공기정화식물은 특수공법으로 만들어져 기존 수직정원보다 공기정화능력이 7배 높고 괴사율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열람실 내 공기질을 높이고 힐링공간으로서 시각 후각적 숨쉼터를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생활방역에 대비해 도서관 열람실 좌석을 30% 내외로 감소하고 그 공간을 공기정화식물 등 힐링공간으로 채워갈 계획이며, 도서관 휴게 공간을 개선해 진정한 쉼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실 식사공간과 쉼공간을 분리해 식사공간은 수험생이 혼밥을 할 수 있도록 칸막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휴게공간에는 일인용 안락의자 등을 설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로비와 계단 벽 공간은 푸른숲으로 조성해 도심한복판 숲속도서관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현 중앙도서관 관장은 “새로운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도서관 차원의 작지만 실천가능한 시행방안 추진으로 지역사회 시민통합 문화공간으로서 시대적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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