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향남제약산업단지를 찾아 현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남 지사는 현장에서 3가지 단기과제를 해결해주는 한편 중장기 과제는 국가와 함께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장방문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서재일 화성시의회 부의장과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민종기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1일 오전 11시 향남제약산업단지 현장에 도착한 남 지사는 이천수 동구바이오제약 공동대표로부터 기업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참석자들과 함께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남 지사는 향남제약단지 입주기업대표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남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도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지자체와 협의해서 빨리 풀어나가도록 하겠고, 중장기적인 문제는 도와 국가가 협력해서 새로운 방향으로 고쳐나가겠다”며 “발전단계가 높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규제와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고 단계별로 현실 가능한 규제와 비용이 될 수 있도록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전국 제약생산기업의 40%인 262개 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제약분야 전문 산업단지인 향남제약단지는 국내 의약품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후 첫 기업현장 방문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내 시화도금단지를 찾은 바 있다. 도는 시화도금단지 현장방문에서 나온 11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7건은 완료했고, 4건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남 지사가 매월 1회 기업 현장방문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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