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 실시웹 기반 1:1 한글해득 수준 진단도구 활용, 한글교육 집중 기간 운영,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 강화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1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결손으로 인해 개인별 학습 격차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인 한글해득 능력을 고루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1:1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은 △단위학급 한글해득 담임책임지도제 △‘한글 또박또박’ 중심 한글해득 집중 프로그램 △1: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등으로 운영한다. 단위학급 한글해득 담임책임지도제는 담임교사가 학생의 한글해득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한 뒤 보정 지도하는 한글 책임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글 또박또박’ 중심 한글해득 집중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가 1:1로 웹 기반 한글진단 프로그램 ‘한글 또박또박’을 활용해 △모음 △자음 △받침 없는 글자 △받침 없는 단어 △복잡한 모음 △대표 받침 △복잡한 받침 △받침 있는 단어 △듣고 쓰기 등 9단계로 학생의 한글해득 수준을 평가 ․ 진단하는 것이다. 진단 뒤에는 한글지도 교육자료 ‘찬찬한글’을 활용한 1: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로 학생의 한글해득 능력 완성을 돕는다. 7월부터 12월까지 한글교육 집중 기간도 운영한다. 집중 기간에는 한글해득 수준을 ‘도움닫기’, ‘한글초보’, ‘한글완성’등 3단계로 나눠 한글교육이 이뤄지며, 기간 내 학생의 한글 익힘 수준 결과는 성장결과지 배부, 유선 상담, 면담 등으로 가정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지도 협력 강사제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 프로그램 △예비 교원 협력 강사제 등으로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며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예방하고 평등한 학습 출발점 보장을 위한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원의 한글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7월 ‘한글 또박또박 연수’, 8월 ‘한글 문해와 기초수학 매니저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