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개교 41주년의 오산대학교가 재학기간부터 졸업 후까지 학생들을 관리하는 듀얼지도교수제를 통해 졸업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창업까지 끊임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오산대학교 식품조리과(현 호텔조리계열) 1997학번의 김성필·이인숙 동문부부는 올해 이천에 새롭게 베이커리 ‘명장시대’를 준비하면서 모교의 문을 두드리며 평생사제로서의 AS를 부탁했다. 베이커리 창업을 위해 베이커리 전공의 이경화 교수 지도 아래 제과제빵의 다양한 기술과 운영을 배우며 마침내 베이커리 창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 두 졸업생 부부가 오픈한 이천의 ‘명장시대‘ 베이커리는 지난 1988년부터 2대째 내려오는 가족목장인 다미오 목장과 베이커리의 콜라보 운영으로, 매일 새벽 짜낸 우유와 우유로 만든 요거트와 리코타 치즈 등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빵과 다양한 유제품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명장시대’베이커리의 장점이자 고객이 인정하는 차별화 운영전략이다. 김성필·이인숙 동문은 “졸업한 지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항상 반겨주시는 학과교수님들과 몇 번이고 현장을 방문하시며 꾸준한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이경화 교수님 덕분에 마침내 저희의 베이커리를 열 수 있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듀얼지도교수제는 학생별로 전공 지도교수를 통해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학생맞춤형 진로·취업·창업의 커리어설계를 지원하는 제도로 각 지도교수가 재학기간 동안에는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 등 취업 준비를, 졸업 후에는 취업, 창업과 사회생활에 관해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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