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22일 ‘중장년 지원 계획’ 발표…4개 분야 25개 세부과제

도, ‘인생2막 일자리부터 건강까지’ 중장년 종합지원 정책 추진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7/22 [15:22]

경기도, 22일 ‘중장년 지원 계획’ 발표…4개 분야 25개 세부과제

도, ‘인생2막 일자리부터 건강까지’ 중장년 종합지원 정책 추진
이영애 | 입력 : 2020/07/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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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장년 전담 일자리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 확대로 36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도는 중장년층이 겪는 갈등과 우울, 관계완화를 위한 마음돌봄 지원 등 50·60대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기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중장년 인구는 306만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23.1%를 차지하고 있다이들은 기존에 일하는 세대로 인식돼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됐다. 도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의 욕구에 맞는 종합 지원을 하고자 한다경기도 중장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중장년의 활기찬 삶, 건강한 삶, 성공적인 삶 지원이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 교육 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득 중심의 경제일자리와 사회 가치 실현의 일자리로 구분해 연령대별 수요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에 (가칭)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장년의 전담 재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경력설계-직업훈련-창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발굴, 기업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를 확대 추진해 36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수료생이 취약계층 대상으로 도배, 타일 같은 생활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움 사회공헌단과 중장년의 경력과 수요에 맞게 사회일자리를 매칭하는 경력맞춤형 사회공헌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중장년의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일자리 연계 전문 직업교육과 생활기술교육, 자아실현형 일반 소양교육,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춘 도내 대학을 (가칭)‘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대학으로 지정해 고품질의 다양한 전문 평생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년의 종합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경제활동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중장년에게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영양건강운동 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직 후 가족사회 관계 속에서 중장년층이 겪는 갈등과 우울,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열심히 인생 1막을 살아왔고 이제 인생의 전환점에서 또 다른 출발을 시작하는 중장년을 위해 나침반의 역할을 해드리겠다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2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정책으로 경기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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