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 여름철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13.2% 감소한 122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관광객 감소가 컸던 이유로는 피서객 방문이 많은 8월초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이른 태풍으로 인한 기상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최근 4계절 캠핑 중심으로 휴가패턴이 변화한 점도 피서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도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 해양경찰서, 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 해양구조협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운영한 안전관리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안전관리통합지원센터는 3만 5801명의 인력을 투입해 순찰강화 등 안전사고 발생 사전예방과 긴급구조 활동을 주‧야로 전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시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후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재정비 사업을 해수욕장종합계획에 반영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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