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만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여름휴가를 중단하고 4일 복귀해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김 시장은 송악읍 중흥리와 신평면 거산리의 주택 침수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사태가 발생한 송악읍 한진리와 하천이 범람한 신평면 금천리 등을 순찰했다. 우강면 송산리 옹벽 붕괴 현장과 정미면 승산리 공장부지 보강토 블록 붕괴 현장도 방문해 응급복구 등 안전조치를 지시하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진시의 1~4일 오전까지 평균 누적 강우량은 182.4mm로, 특히 3일에는 120.9mm의 강한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고 축대가 붕괴되는 등 70여 건의 크고 작은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송악읍과 신평면 등에서는 주택 침수로 4가구 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는 신속히 피해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공무원 150명과 중장비와 양수기를 활용해 응급복구를 펼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집중 점검과 대처 등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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