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도 당진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당진시의 8번째 확진자로 지난 19일 오전 10시경부터 미열 증세를 보이다 21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2일 오후 2시 19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22일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25분경 자택에서 나와 자차로 당진 롯데마트로 이동 후 12시 30분까지 약 1시간 가량 마트에서 장을 보고 다시 자차로 귀가했다.

18일은 하루종일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19일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접촉자를 모두 파악해 추가 조사 중이다.

또 20일 8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직장으로 출근해 오후 5시까지 근무 후 귀가했으며, 21일에는 오전 8시 22분경 자택 인근 편의점을 들러 약 2분간 머물며 물건을 구입후 직장으로 출근해 오후 5시까지 근무한 뒤, 인후통 증상이 계속되자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5시 30분경)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3시 50분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직장 내 동료직원 4명으로, 이중 2명은 당진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다른 2명은 타 지역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해당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CCTV와 신용카드 추적 등 심층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21일 당진시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해 종교시설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고위험시설 운영중단 권고와 집합제한 명령 등 보다 강력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며 “금주가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좌우하는데 중요한 시기이므로 수도권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