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오후 3시 30분 인천 남동구 부자가족시설 ‘아담채’를 방문해 입주자와 송편을 빚으며 부자 한부모 가족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고 가족의 정을 함께 나눈다. 김 장관은 부자가족의 초등학생 자녀들과 송편을 빚으면서 다른 한부모 가정에 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취약한 부자가족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담채’는 부자가족복지시설이 전무하던 2007년 인천광역시와 사회복지법인 ‘아담’(이사장 김진욱)의 관심과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으며 가족이 개별 공간에서 생활하는 유일한 기본형 부자보호시설이다. ‘아담채’에는 현재 저소득 부자가족 19세대 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자립을 위해 대학에 진학해 학업에 열중하거나 기술교육을 받는 등 자활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자가족복지시설은 2010년 서울과 인천에 각각 한 곳이 설치됐고 2013년 지원 시설이 현재 서울에 신축 중에 있어 완공을 마치고 개소하는 연말에는 4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에서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 중 아동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에게 아동양육비와 수업료 등을 실비로 지원하는 한편, 한부모 가정이 적은 부담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민관의 도움을 받아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교육청·건강가정지원센터와도 협의를 강화해 관계기관이 한부모 가정에게 든든한 엄마, 믿음직한 멘토가 돼 걱정 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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