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육군 51사단,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

육군과 보훈단체, 추석 맞아 6·25참전 유공자에 보금자리 지원해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9/05 [20:15]

화성시 육군 51사단,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

육군과 보훈단체, 추석 맞아 6·25참전 유공자에 보금자리 지원해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9/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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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감 7.jpg▲ 육군 51사단(사단장 김일수 소장)과 충남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한국 재가노인 복지협회는 5일 화성시 양감면에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조홍래 기자)

육군
51보병사단(사단장 김일수)5일 화성시 양감면에 사는 6·25 참전 유공자 홍원기 옹(90) 나라사랑 보금자리준공식을 개최했다.
51사단과 충남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한국 재가노인 복지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준공식은 51보병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일수 사단장과 169연대장 주강식 대령, 169연대 4대대장 김대열 중령 송주현 양감연대장,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과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 심재만 화성시 자치행정국장, 양혜란 양감면장, 김태구 국민은행 화성지점장, 이윤한 KT&G 화성지점장과 각 기관·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육군에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전쟁 참전용사 중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홍원기 옹은 187번째 수혜자다.
홍원기 옹은 19533사단에서 의무병으로 5년간 복무하며 서울과 대전 방어선전투에 참전했다.
5800여만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번 공사는 지난 7월부터 51사단 공병대대 장병이 투입돼 주택 내·외부를 새단장 했다.
이번 준공식은 육군과 보훈공단 등 12개 기업과 기관에서 후원했으며 오산·화성시 건축사 협회, LG전자 평택공장 등 지역내 많은 단체에서 가전제품, 생활필수용품을 비롯한 건축 인허가와 토지 측량비를 지원하는 등 추석을 맞이해 민··군이 협력적 감동 사업으로 완성했다.
이날 김일수 사단장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전건유 화성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공병대대 노희현 대위와 169보병연대 김남규 대위는 이번 보금자리 사업의 공을 인정받아 김일수 사단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또 오보환 대성 종합건축 대표와 세종 레미콘,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양감민방위 협의회에 감사장이 전달됐다.
홍원기 옹은 "추석을 맞이해 이렇게 새 집이 마련돼 풍성한 한가위가 될 거 같아 정말 좋다""더운 날씨에 물도 없는데서 새 집이 마련되기까지 힘써준 장병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께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일수 사단장은 추석도 얼마 안 남았는데 보금자리 주택을 완공할 수 있어 기쁘다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넉넉하고 좋은 환경에서 노후를 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속상하다고 말했다.
박종선 시의장은 늦게나마 새단장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장병들과 기업인 등 한가위를 앞두고 뜻깊은 일을 하셨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해 시의회 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익 보훈지청장은 역사를 잃어버리면 미래가 없다홍원기 어르신 연세가 90세나 되니 면장님과 면민이 신경을 써 달라고 부탁했다.
51사단 인사참모 안무성 중령은 "풍요와 결실의 명절 추석을 맞아 참전 유공자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돼 뿌듯하다""앞으로도 6·25참전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해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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