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역 등 광주시내 곳곳에 설치된 3000여대의 CCTV는 추석 연휴에도 쉼없이 시민 안전을 지킨다. ‘광주광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6일 긴 추석 연휴로 장시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 등으로 빈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연휴가 시작되는 6일부터 특별관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요원을 대상으로 관제방법과 대응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연휴기간 시 공무원, 관제요원, 경찰관 등 105명이 교대로 24시간 시민 안전을 살필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는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관을 통해 즉각 해당 지구대로 지령을 내려 출동케 함으로써 범인 검거는 물론 범죄예방을 꾀할 방침이다. 관제센터는 지난해 5월 개소해 3000여 대의 CCTV를 통합 관제 중에 있으며 지난 7월 말까지 성추행 13건, 폭력 15건, 절도 161건, 강도 12건, 기타 형사범 158건 등 359건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차량털이를 시도하는 등의 청소년 비행 등 각종 범죄신고 272건, 음주․노숙자 신고 121건, 기타 250건 등을 발견해 해당 기관에 연락․조치케 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찾아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관제를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과 각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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