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1분경 화성시 향남읍 발안공단로 모 중공업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 불이 나 1억 9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이날 화재로 70명의 인원과 장비 20대 등이 진화에 출동했고 소방관들은 오후 7시 20분 현재 잔해물질을 끌어내며 잔불을 진화하느라 땀을 흘리고 있다. 화성소방서는 “직원 김모씨는 화재건물 옆 2층 기숙사에서 휴식 중 밖에서 ‘펑펑’하는 소리가 들려 건물 외부를 살펴보니 산업폐기물을 저장하는 창고 4∼5층 부위에서 불이 확대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목격자가 진술하는 발화 층에는 공장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배전설비와 폐기물 조정실이 설치돼 있던 점, 폐기물 연소흔이 폐기물 더미 표면에서 심부방향으로 연소 확대된 점, 화재발생 당시 발화 관련 특정행위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실과 조정실에서 확인되지 않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에 중점을 두고 조사 중”이라며 "폐기물 더미의 기름걸레 등 자연 발화가능성에 대해서도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모 아파트 11층 이모씨(62)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씨 집 내부 100㎡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이씨 가족과 아파트 주민 등 30여 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냉장고 주변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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