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전국 53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2020년 하반기 정기총회가 17일 오후 회장 도시인 경기도 오산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 지방정부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안건 의결 △2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의 정책간담회 △3부 각 권역별 집담회 성과 공유 △4부 국가교육회의 정책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정부들은 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함께한 교육부와의 정책간담회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참석한 정책협약식을 통해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도시와 도시가 만나 교육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집담회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던 6권역 집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됐으며, 강원 홍천군, 경기 시흥시, 전남 순천시, 서울 송파구, 부산 연제구, 충남 당진시가 각 권역을 대표해 혁신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진행됐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4기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간담회 기조연설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국가교육을 선도하는 지역의 교육’에 대해 발표하고 “지역이 선도하는 미래 자치교육을 혁신교육지방정부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각 지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지역교육현안을 반영한 공동교육의제를 발굴 제시해 지역의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의 교육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현재 53개 회원도시가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