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문헌근린공원 생태복원사업이 환경부가 주최한 ‘2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에서 복원사업 부문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수청동 580번지 일원 문헌근린공원에 생물다양성증진을 위한 생태환경보호구역(Sanctuary)형 기후변화 대응 숲을 조성했다. 오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후변화 대응 숲을 자연환경보전과 복원 관련 사업 중 생태·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녹색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2020년 제20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오산시가 추진한 생태복원 사업은 도심안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이용객이 많다는 점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숲’ 안에 기존 시설을 활용한 ‘생태 탐방로’와 ‘생태학습장 조성’ 등 도심 내 숲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 관계자는 “도심 가까운 곳에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조성한 기후변화 대응 숲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쉴 곳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분들의 많은 방문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문헌근린 공원 내에는 ‘2020년 20회 자연환경대상’ 기념판이 세워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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