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판매사범 등 23명이 구속됐다.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김창립)는 15일 필로폰 판매사범 20명과 이들로부터 공급 받은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투약사범 25명 등 45명을 붙잡아 23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폭 진모씨(47․마약 1범, 폭력 8범)는 필로폰을 수회 투약한 상태에서 내연녀가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의심해 흉기를 휘둘러 내연녀에게 21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또 허모씨(57·마약 9범, 폭력 6범 등 18범), 송모씨(38·마약 4범, 폭력 9범 등 15범) 등 투약자 25명은 필로폰을 수회 상습 투약한 혐의다. 이모씨(39․마약 4범 등 7범) 등 20명은 부산지역 필로폰 판매총책 혐의로 소재 추적중인 이모씨(38)로부터 필로폰을 매입, 대포차량을 타고 다니며 접선장소의 안전유무를 확인한 후 투약자와 직접 대면해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마약사범으로부터 필로폰 약 32.05g 시가 1억 원 상당(1057명 동시 투약분) 분량과 대마초 11.86g, 마약판매대금 200만원을 압수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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