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코로나19 추가 확산 막는다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우선 실시
[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도 당진시는 13일 나음교회예배 참석자 36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당진시는 오는 15일 00시부터 21일 24시까지 우선 7일간 사회적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2.5단계 유지 또는 하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3일 오후 7시경 브리핑을 통해 “나음교회에 우선적으로 시설폐쇄와 집회금지 명령을 발동했으며 고발 등 추가 행정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현재 상황을 지역감염확산의 시작으로 엄중하게 판단했으며 전시사태에 준하는 긴급상황으로 역학조사에 긴급 인력을 투입하고, 신평고등학교에 이동검체를 실시하는 등 모든 행정력과 인력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은 비상상황으로 내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17만 시민 여러분 모두가 이번주는 ‘잠시 멈춤’을 실천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당진시는 나음교회발 확진자 집단발생의 후속조치로 역학조사 인력 40명을 긴급 추가 배치했으며, 종교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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