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현덕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대구은행 컨소시엄 선정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적용’…기반시설 확충 통해 개발이익 주민에 환원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2/17 [01:52]

현덕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대구은행 컨소시엄 선정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적용’…기반시설 확충 통해 개발이익 주민에 환원
이영애 | 입력 : 2020/12/17 [01:52]

 

현덕지구+위치도.jpg
현덕지구 위치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에 대구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 대구은행을 대표사로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랜드영 등 7개 법인이 참여했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 현덕지구 개발방향에 대해 기존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 개발 컨셉에서 수소인프라와 스마트물류 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현덕클린경제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50%-1) 향후 경기주택도시공사(30%+1) 등 평택도시 공사(20%)와 함께 출자 지분을 나눠 갖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덕지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적용돼, 사업 완료 후 발생되는 개발이익 중 공공의 출자 지분 몫만큼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오는 20212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하루빨리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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