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18일 시청 별관 로비에서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7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아스콘 처리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운반해주고 재활용업체는 무상으로 폐아스콘을 처리하게 돼 수원시는 폐아스콘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폐아스콘 재활용업체는 재생 아스콘 제작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폐아스콘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호 효과’다. 수원시는 지난 2018년부터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와 ‘폐아스콘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왔다. 협약을 체결한 7개 업체의 연간 폐아스콘 처리 용량은 모두 8만5500t이며, 처리 비용은 t당 2만5000원에서 3만 원 정도다. 수원시 관계자는 “폐아스콘 무상 처리 협약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며 “지속해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도시 수원’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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