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센터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두 팔 없는 천재 화가’ 금곡 석창우 화백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석 화백은 ‘마음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절망의 운명을 영원한 기쁨과 희망으로 승화시킨 그의 삶과 그림세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며 건강 관련 퍼포먼스, 페널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석 화백은 명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전기기사로 일하던 중 지난 1984년 2만 볼트 전기에 감전되는 안타까운 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그는 아내의 내조와 4살배기 아들이 그림을 그려 달라는 청에 붓을 잡았고 원광대학교 효봉 여태명 교수를 만나면서 그림에 입문했다. 석 화백은 해외 전시 12회를 포함한 37회의 개인전과 그룹전 240여회를 가졌으며 2014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 폐막식 퍼포먼스 140회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청은 휴센터 홈페이지(www.suwonhue.kr)나 (031-225-2540~1)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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