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상생협력 논의를 위해 지난 7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최근 진행된 간담회에서 “차입금을 연체해 부득이 기업회생 신청과 회생 개시 보류 신청을 했으나, 앞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면서 신규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회생 신청을 취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가 협력해 대처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쌍용자동차와 긴밀한 협조로 경영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노사 또한 자구책으로 임금반납, 각종복지 혜택을 중단 및 축소하는 한편 회사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금융권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정장선 시장과 홍기원·유의동 국회의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계안 지속가능재단 이사장과 쌍용자동차 노사가 참여하는 노사민정 특별 협의회를 구성해 4차례에 걸쳐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결의하고 분야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평택시는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위해 경기도 신용보증 재단 특례보증(95억),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210억)을 확보해 쌍용 자동차 부품협력업체(11개)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부품협력업체 경영 애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