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기도 산단계획 심의 통과

12일,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서 조건부 의결...사업 시행 ‘카운트다운’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13 [00:45]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기도 산단계획 심의 통과

12일,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서 조건부 의결...사업 시행 ‘카운트다운’
이영애 | 입력 : 2021/01/13 [00:45]

 

용인반도체+클러스터+조감도.jpg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산업단지가 12일 열린 ‘2021년도 1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계획, 연계교통, 산지관리, 경관 등 7개 분야의 통합심의를 통해 산업단지 계획수립의 적정성을 중점 검증했다.

 

이번 산단 계획 심의 통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적정성 검토를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초 용인시에서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경기도가 SK하이닉스로부터 기반시설 17000억 원, 산업설비 120조 원 등 약 1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과 연구시설 투자를 이끌어낸 사업으로,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이르면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팹(Fab) 4개 운영에 12000, 지원부서 인력 3000명 등 15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며, 함께 입주할 50여개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약 4000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단 조성과 팹 건설을 위한 건설사의 직접 고용 인원도 2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협약식에서 적절히 양보하고 서로 존중하고 타협해 상생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상생의 정신이 경쟁력으로 이어져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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