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엔터코리아, 베트남 청소년 대학생들과 ‘온라인 코리안 캠프’열어

랜선한국여행, K-댄스, K-푸드, K-뷰티, K-투어 등 한류 콘텐츠로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장 열어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22 [02:29]

엔터코리아, 베트남 청소년 대학생들과 ‘온라인 코리안 캠프’열어

랜선한국여행, K-댄스, K-푸드, K-뷰티, K-투어 등 한류 콘텐츠로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장 열어
이영애 | 입력 : 2021/01/22 [02:29]

 

2021 온라인 코리안캠프에 베트남 학생 6백여명이 참석했다.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엔터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 온라인 코리안 캠프를 열었다.

 

엔터코리아는 해외봉사를 다녀온 2030 청년들로 구성돼 한국의 컨텐츠로 전 세계인과 소통᛫교류하고자 결성된 단체로,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가득한 600여 명의 베트남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온라인 코리안 캠프지난 18일 오후 930(현지 시각 오후 730) 시작됐으며, 사회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사전 제작한 녹화로 진행됐다.

 

한국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한국어 입문자도, 고급실력 갖춘 사람도 함께 아울러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한국어 교실경복궁과 광장시장, 남산타워에서 흥미진진한 미션과 함께 한국의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랜선여행한국인의 국민간식 떡볶이와 김밥 만들기를 배우는 ‘K-Food’ 화면 속 참석자 모두를 일으켜 춤추게 한 ‘K-Dance’ 요즘 한국의 가장 핫한 화장법을 배우는 ‘K-Beauty’ 등 프로그램들로 가득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마인드강연마인드퀴즈’, 소모임 실에서 조별로 가진 ‘Talking With Korean’ 프로그램은 한국문화 콘텐츠 전달을 넘어 문화와 언어가 다른 베트남과 한국 청년들이 대화하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랜선여행, K-dance, 한국인과의 대화 등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온라인 코라안캠프 참석자들.jpg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팜 타오 프엉 학생은 제가 한국말을 조금 아는데 이번에 기회가 굉장히 좋았다한국과 연결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팜 반 남 학생은 저는 마인드강연을 듣기 전에는 감사에 대해 알지 못했다“‘감사강연을 듣다 보니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통역 자원봉사자인 응오 타잉 하 씨는 이번 기회에 한국에 대해 더 알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한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 한국에 관련한 것을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랜선여행과 한국어 배우기, K-POP춤추기, 한국요리 등 즐겁고 재미있는 것들도 많아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리안 캠프 사회를 맡은 미 씨는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 지 5년 정도 됐고 이번 코리아캠프에서 한국어교육과 사회를 맡았다캠프를 준비하며 통·번역 일도 함께해야 해서 밤을 새우기도 하고 많이 바빴지만, 캠프가 시작되고 많은 참가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 일을 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경원 엔터코리아 진행팀장은 어떻게 하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세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를 팀원들과 회의를 거듭한 끝에, 그 첫 나라로 베트남을 정하게 됐다밤늦게까지 촬영과 편집을 거듭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많은 학생을 온라인으로라도 만나 소통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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