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독산성 유네스코 등재’에 시위 당겼다시, 독산성과 여타 국내성곽 비교 분석한 ‘독산성 자료집’ 발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독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경기도와 협력해 독산성과 여타 국내성곽을 비교 분석한 자료집을 발간했다. 오산시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발간한 자료집은 ‘오산 독산성 사료총서-1권’과 ‘오산 독산성 국내성곽비교연구’ 자료집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실제 사료에 근거를 둔 세계유산적 가치 제시와 유산의 차별성을 도출하기 위한 국내와 국제성곽 간 비교연구를 요구하고 있는데, 오산시는 이번 자료집에 이어 독산성의 차별성을 체계적으로 연구 분석해 유네스코 쪽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오산 독산성 사료총서 발간사업은 오산 독산성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향후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모으기 위해 기획됐으며, 발간된 ‘오산 독산성 사료총서-1권’에서는 독산성과 관련된 국내 고문헌과 고지도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앞으로 인근 관방 유적, 독산성과 관련된 주요 인물도 담을 계획이어서 세계유산 등재에 주요 자료가 될 전망이다. ‘오산 독산성 국내성곽비교연구’ 자료집은 독산성을 중심으로 국내 서울·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 평안, 함경, 황해 등 8개 지역의 성곽 비교연구가 이뤄져 향후 세계유산등재 신청서 작성뿐만 아니라 국내 관방유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산시는 이들 자료집을 오산시청과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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