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철도복지를 위해 추진한 철도건설 사업의 2015년 국비 확보액이 1조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재부가 발표한 2015년 예산안은 도 철도분야 국비투자 규모가 GTX사업, 진접선, 경기도가 직접시공하는 별내선, 하남선 등 15개 사업에 1조 3754억 원이다. 국비 확보액은 당초 도가 신청한 1조 4767억 원의 93% 수준인 1조 3754억 원으로 ‘14년 국비 확보액인 9816억 원보다 3938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사업별로는 GTX 사업(삼성〜동탄 구간)은 도 신청금액보다 158억 원이 증액된 1158억 원이 확보됐고 내년 말 개통예정인 수도권 고속철도(KTX)는 신청 금액인 2900억 원보다 462억 원이 증액된 3362억 원이 반영됐다. 종류별 확보금액은 광역철도의 경우 수인선 1495억, 하남선 750억, 별내선 300억, 신안산선 400억이 확보됐다. 특히 진접선은 국토부 반영 액보다 50억 원이 증액된 750억 원이 확보됐다. 일반철도는 여주선 3833억, 이천〜문경선 800억, 동두천〜연천 400억, 서해선 300억 원 등이 확보됐다. 서상교 도 철도물류국장은 “SOC투자를 활성화시켜 경기부양을 추진하기로 한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가 컸다”며 “국비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기재부와 국토부, 도내 국회의원을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등을 설명한 것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인덕원〜수원, 월곶〜판교선, 여주〜원주선 등 4개 사업에 대해 2015년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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