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곽상욱 오산시장, 긴급재난지원금 '추가지급' 계획 밝혀

3일, 곽상욱 시장·장인수 의장 공동기자회견 48억 원 규모 지원발표...소상공인 특수노동자 운수종사자 등 1만여명 설전후 신청지급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03 [13:18]

곽상욱 오산시장, 긴급재난지원금 '추가지급' 계획 밝혀

3일, 곽상욱 시장·장인수 의장 공동기자회견 48억 원 규모 지원발표...소상공인 특수노동자 운수종사자 등 1만여명 설전후 신청지급
이영애 | 입력 : 2021/02/03 [13:18]

 

1-1.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자회견.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코로나19로 극복을 위해 지난해 시민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는 오산시 차원의 핀셋지원에 돌입했다.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시의장은 3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세 등 세입증가분 18억 원과 특별회계 30억 원을 합쳐 48억 원 규모의 오산시 긴급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3가지 패키지로 구분해 소상공인 5800개소와, 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택시, 화물택배업 종사자 3300여 명, 국가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 400여 명에 대해 5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5800개소에 50만원씩 모두 29억 원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직업특성상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시내·마을·전세버스와 택시, 화물택배업 종사자 3300여 명에 1인당 50만 원씩 모두 17억 원을 지원한다.

다만, 택시 종사자는 국가에서 차등지원(개인100만 원, 법인50만 원)을 했기에 형평성을 고려해 법인택시는 50만 원, 개인택시는 20만 원씩 차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국가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예술 활동에 제약을 당한 전문예술인과,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와 초고 자녀가 있는 가구 400여 명에 대해 각각 50만 원씩 모두 2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급대상자 기준은 2021230시 현재 사업장 소재지를 오산시에 둔 소상공인과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특수고용노동자, 운수업계 종사자, 전문예술인, 자녀가 있는 확진자 가구다.

 

오산시는 다음 주 오산시의회의 재난지원금 예산() 의결 즉시 지원 대상에 따라 소관부서별로 개별적인 지원 기준과 추진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이 다가옴에도 깊은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과 현재 코로나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 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2. 21년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안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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