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2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지구지정 취소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으로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교통망구축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인천검단지구는 지난 2007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이후 사업 추진 중 부동산경기 침체와 사업시행자 (인천시, LH, 인천도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인해 2013년 5월 사업이 축소돼 검단2지구의 지정이 취소됨에 따라 현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이 변경 중에 있다. 문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중 김포등 서남부지역의 동-서축을 보완하기 위헤 계획된 김포3축도로의 일부구간인 ‘대곡동~원당로 도로’가 연장축소로 인해 단절구간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대곡동~원당로 도로는 김포신도시~국지도98호선, 원당로~태리와 태리~ 국도39호선을 연계해 김포한강로와 국도48호선으로만 구성된 열악한 수도권 서부지역의 동서축을 보완하기 위해 계획된 김포3축도로의 일부구간이다. 현재 수도권 서부지역의 경우 전체 외부 발생교통량 중 매일 10만 2196대(43.8%)가 서울방면으로 진입하는 통행특성으로 인해 유일한 진입도로인 김포한강로와 국도48호선의 서비스수준이 이미 용량을 초과한 상황이다. 김포3축 도로의 단절구간 발생은 향후 주변 개발계획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김포3축도로가 광역도로의 기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사 중인 김포신도시~국지도98호선 연결도로와도 단절돼 당초 도로 개설목적이 퇴색됨에 따라 예산(1005억 원)의 낭비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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