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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FTA지원센터, 2020년 산업부 종합평가 나란히 전국 1,2위

경기남부FTA센터 8년 연속 1위, 경기북서부FTA센터 2위...활용도 낮은 업종 집중지원 효과 톡톡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07 [14:13]

경기지역 FTA지원센터, 2020년 산업부 종합평가 나란히 전국 1,2위

경기남부FTA센터 8년 연속 1위, 경기북서부FTA센터 2위...활용도 낮은 업종 집중지원 효과 톡톡
이영애 | 입력 : 2021/02/07 [14:13]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전국 지역FTA활용지원센터 종합 평가에서 경기FTA센터와 경기북서부FTA센터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FTA를 활용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매년 1월 사업성과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사업별 실적과 추진상황, 사업수행 충실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기FTA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 평가 1위를 받아 전국 최고의 FTA지원센터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으며, 경기북서부FTA센터는 20194위에서 20202위로 두 계단 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방문컨설팅 등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전환·지원하면서 방역수칙도 지키고 기업들의 컨설팅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FTA 활용 지원사업은 각종 FTA 관련 협정 등 실무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서비스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기도와 산업부가 운영하는 일종의 수출도우미.

 

지난해 경기FTA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통상 환경에서도 FTA 종합상담 2166개사 기업방문 1:1 FTA컨설팅 621개사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282개사 지역순회 교육 및 설명회 77그 외 FTA 간담회 개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을 뿐만 아니라 도내 FTA 활용률이 낮은 기계, 전기·전자, 섬유업종을 중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신규 FTA 활용기업이 60개사가 증가했다.

 

또 지역FTA센터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FTA 활용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높이고 심리적 장벽은 낮춰 타 지역센터의 모범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연내 발효가 기대되는 가운데 경기FTA센터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올해는 FTA 수혜기업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셉(RCEP)을 활용한 일본과의 거래 등 메가 FTA 발효에 관심 있는 중소 기업인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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