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직속기관인 ‘4.16민주시민교육원’ 1대 원장으로 전명선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대표가 취임했다. 전명선 원장은 1971년생으로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대표 △‘재단법인 4.16재단’이사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공동대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2월 7일까지다. 전 원장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의 과제”라며 “별이 된 250명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잊지 않도록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경기교육공동체와 함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옛 안산교육지원청 자리에 4층 규모로 건립해 안전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단원고 4.16기억교실 등을 마련했으며, 오는 4월 중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교육원 건립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을 기리는 공간이자 교육과 사회를 새롭게 바꾸려는 경기도교육청 ‘4·16 교육체제’의 발원지라는 상징성을 지니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교육 시설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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