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경찰,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

하반기 학교주변 유해업소 집중 단속기간 중 132건․165명 단속, 62개소 철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9/22 [14:15]

경기경찰,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

하반기 학교주변 유해업소 집중 단속기간 중 132건․165명 단속, 62개소 철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9/22 [14:15]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은 하반기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업소의 자진철거를 유도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학교주변 유해업소 집중단속은 유해업소 선정-집중단속-사후관리로 이어진 단계별 시스템을 활용해 132건․165명을 검거했다.
또 관서별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단속과 사후관리를 통해 77개소를 철거하는 등 주변 유해업소의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집중․단계별 관리를 펼쳤다.
경기경찰은 “단계별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등ㆍ하교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남부서는 지난 8월 26일 여성가족부와 협업으로 수원시 모 중학교 30m주변에서 대형(339.9㎡) 마사지실을 운영하면서 여 종업원을 고용, 업소에 방문하는 손님을 상대로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이모씨(37·여)를 검거, 현금 68만원과 CCTV 1대, 컴퓨터 1대 등을 압수했다.
김포서도 지난 3일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시 모 중학교 160m내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여종업원 2명을 고용,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상대로 1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권모씨(39) 등 3명을 검거했다.
또 지난 9월 초순경부터 부천시 원미구에서 대형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업소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서모씨(41·여)를 검거했으며 지난 1일 남양주시 초등학교 70m내에서 마사지(356.4㎡)업소를 운영하며 업소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14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박모씨(35)를 검거했다.
경찰은 단속을 피하기 위한 밀실운영 등 신변종 업소도 단속 했다.
경기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일산서구에서 벽면에 밀실로 통하는 출입문을 위장하고 밀실 6개를 설치,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13만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송모씨(55) 등 5명을 검거하고 현금 77만원과 휴대폰 1대를 압수했으며 9월 중순부터 성남시 분당구 오피스텔을 임대해 여종업원을 고용한 뒤 사전예약을 통해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김모씨(29)를 검거했다.
경찰은 또 학교주변에서 청소년유해물건인 모조남자성기를 전시한 업주 이모씨(59)를 학교보건법위반으로 검거했으며 3월 초부터 광명시 모 초등학교 200M내에서 컴퓨터방을 운영하며 수백편의 성인음란물을 상영한 업주 홍모씨(40)도 검거했다.
경기경찰은 “학교주변 유해업소 퇴출을 위해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찾아내고 선정하는 정비과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적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협업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전한 통학로 환경조성에 지속적으로 힘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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