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시, 일자리박람회 1000여명 방문 성황

24일, 비대면‘키오스크 면접’선보여...158명의 구직자 1차 면접에 통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25 [00:25]

용인시, 일자리박람회 1000여명 방문 성황

24일, 비대면‘키오스크 면접’선보여...158명의 구직자 1차 면접에 통과
이영애 | 입력 : 2021/02/25 [00:25]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종사자를 위한 일자리박람회 (4).JPG
백군기 용인시장이 면접 대기중인 구직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24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첫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 10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아성다이소 등 물류 분야와 제조·인테리어 설비업체 등 20곳의 기업이 참여해 37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라텍스 장갑을 지급하고, QR코드·수기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후 입장 하도록 안내했으며,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 작성대, 문서출력 지원 코너를 지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화상 면접이 눈길을 끌었다.

 

키오스크 면접 시스템을 운영하는 이노스피치의 임영주 매니저는 어르신들도 처음엔 낯설어 했지만 안내에 따라 바로 적응했다면접자당 5~10분간 운영되는 키오스크 화상 면접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기흥구에 사는 K씨는 경제상황이 어려워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시에서 시민들에게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청년들보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힘든 중년층들을 위한 자리가 앞으로도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면접 대기 중인 시민들을 응원하며 키오스크 면접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보는 등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한 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일자리를 잃은 소상공인이나 종사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선 158명의 구직자들이 1차 면접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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