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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기숙사비 환급 지연 갈등. 경기도·한국소비자원 중재로 해결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26 [00:37]

경기대 기숙사비 환급 지연 갈등. 경기도·한국소비자원 중재로 해결

이영애 | 입력 : 2021/02/26 [00:3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코로나19로 사용하지 않은 기숙사비 환급 지연 문제를 놓고 일어난 경기대학교 학생들과 경기라이프(서희건설)간의 갈등이 경기도와 한국소비자원의 중재로 해결됐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대학교 기숙사 운영사인 경기라이프측은 이날 경기대 학생 1477명의 2020년도 1학기분 기숙사비 211400만원을 전액 학생 개인별 계좌로 입금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19경기라이프측은 25일까지 기숙사비를 전액 환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한국소비자원에 제출했고, 이날 입금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약 9개월 여 동안 지연됐던 기숙사비 환급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번 중재는 지난 1월 경기대 총학생회측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기숙사비 환급 지연 사태 해결을 도와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즉각 갈등 중재에 나선 도는 128일 경기대 총학생회로부터 정식 민원접수를 한 후 같은 날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하는 등 공동 대응에 들어갔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12월 경기대 학생 여러분께서 자신들의 생활공간인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다 할 수 있었다. 여러분의 그 귀중한 마음에 감사드린다이번 일이 끝까지 잘 해결돼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러운 경기대학교 학생 여러분께 작은 위안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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