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으로 ‘오산인생북챌린지’를 운영한다. 오산인생북챌린지는 ‘내 인생의 책(인생북)’을 추천하고 다음 독서자(챌린저)를 지명하는 방식의 온라인 시민참여 독서릴레이운동으로, 오산시도서관이 언택트 시대 오산시민의 온·오프라인 책 읽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시민봉사단인 도서관 키움봉사회와 함께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챌린지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는 ‘챌린지 규칙’에 따라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밴드 ‘오산인생북챌린지’를 검색·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독서릴레이운동에 참여한 챌린저들은 연계 오프라인 행사 ‘왁자지껄 페스티벌’을 통해 양산도서관에서 책과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4월에는 아동 챌린저를 대상으로 ‘독서 골든벨’이 개최되고, 9월에는 성인 챌린저를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독서를 통해 자신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이웃과 소통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폴 in 도서관’이 열린다. 이어 12월에는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인생북을 선정하여 전시하고 감동 문구를 공유하는‘인생북 전시회’가 오산시도서관과 시민봉사회인 키움봉사회 주축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 현 오산시도서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웃을 만날 수 없고 소통이 어려워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오산인생북챌린지’를 통해 좋아하는 책을 추천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공감하는‘책을 통한 이음’으로 위로를 받고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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