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소상공인을 위한 ‘상권분석 빅데이터’ 제공AI기반 상권분석 맞춤형 정보시스템 구축…지역별 업종, 상권 분석 가능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이 AI를 기반으로 동네 맞춤형 상권분석을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이 공개됐다. 수원시가 각종 민간·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구축한 ‘AI 기반 상권분석 맞춤형 정보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이 빅데이터 분석 정보는 수원에서 영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려는 시민들이 직접 해당 지역의 상권분석과 소비패턴 등을 자유롭게 분석해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원시 빅데이터 포털(data.suwon.go.kr)에 접속하면 빅데이터 분석 카테고리의 상권분석 메뉴 중 △상권 비교 △소비패턴 △상권종합 △가맹점 분포와 인구분석 등이 대시민용으로 공개돼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상권 비교 분석 코너에서는 동별 지역화폐 가맹점 수, 업종 분포와 업종별 매출 금액, 이용자 연령대와 성별 결제 금액 등을 비교해 매출 업종과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주게 되며, 소비패턴 분석 코너에서는 상업활동을 하려는 지역 내 소비자의 성향이나 매출 기대치 등을 파악하기 용이한 인구, 세대수, 유동 인구 등의 정보를 비교해 고객 유치 정보로 활용 가능하다. 가맹점분포와 인구분석은 지역별로 얼마나 많은 상점이 밀집해 있는지와 업종별 가맹점 분포, 성별과 연령대별 경제인구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상권종합 분석은 SNS에서 해당 상권에 대해 언급되는 긍정 키워드와 부정 키워드, 언급 빈도와 추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 요소와 개선해야 할 점을 추론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지난 1월 오픈된 상권분석 시스템은 인구, 사업자, GIS 등 공공데이터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의 지역화폐 가맹과 결제 정보, 유동 인구, 카드 이용, SNS 등 민간데이터를 이용해 분석된 정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이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정보가 많은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은 물론 창업자들도 사업 아이템이나 상권 분석 등에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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