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수원시 등 전국 23개 지자체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은 우수한 스마티시티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확산·보급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스마트시티 솔루션 7개를 보급하고 각 지자체는 도시 문제 해결에 필요한 2~3개 솔루션을 선택해 사업에 적용하게 된다. 수원시는 ‘시민 삶에 플러스가 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플러스(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횡단보도, 공유주차)’를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시설, 공기질·체온 측정 장치, 휴대전화 충전기, 무료와이파이, 버스승차벨 등 스마트 편의장치가 설치된 정류장 이며, 음성 인식·안내 장치, 태양광 시스템도 설치된다.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안정 영역 침범 음성안내 시스템’, 보행감지 센서, 바닥 유도등, 바닥형 보행신호등, 횡단보도 집중조명, 운전자 주행속도 표출 전광판 등이 설치된다. ‘스마트 공유주차’는 기존 통합주차관리시스템에 ‘공유 주차장’을 연결하는 것이다. 수원시와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한 종교시설의 주차장, 노상유료주차장 등을 시스템에 연결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스마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스마트 버스정류장,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공유주차를 이용하며 수원시가 스마트한 도시로 변화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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