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중점사업으로 3년째 추진중인 초등생 대상 오산형 돌봄 ‘함께자람 틈새돌봄’에 마을교육공동체 강사들이 본격 투입된다.

오산형 온종일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시작한 ‘함께자람 틈새돌봄’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아침(7시~9시)과 방과후(13시~17시), 방학오전(8시~13시)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시는 올해부터는 학교 적응이 필요한 초등학교 1·2학년들을 위해 마을강사 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육공동체 강사들을 전격 투입해 아동들이 마을과 학교에서도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학교와 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오산고현초등학교 방과후 함께자람센터(틈새돌봄)에서는 1학년 신입생들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방과후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마을교육공동체인 고현마을학교 활동가들이 모여 안전한 돌봄은 물론 아동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마을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아이들이 프로그램 개발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함께자람센터(다함께돌봄)를 15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상시돌봄센터가 어려운 공간에는 틈새돌봄을 연계하고 아동과 학부모가 쉽게 접근할 거리에 함께자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오산시청 아동청소년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