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0전비, 장병 333명 헌혈에 팔 걷어3월 8일부터 4일간, 사랑의 헌혈운동 진행...333명 참여해 13만ml 혈액 전달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공군 10전투비행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2021년 1분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헌혈 전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사전 PCR 검사를 시행한 최소한의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인원들이 출입해 안전한 헌혈 여건을 조성했다. 또 부대 내 장병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에 이동 헌혈 차량 3대를 배치해 장병들이 언제든 헌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했다.
헌혈에 참여한 군사경찰대대 이은찬 상병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실천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의 노력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10전비는 이번 헌혈운동에 333명이 참여해 13만ml에 달하는 혈액을 모았으며, 헌혈운동과 함께 장병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를 받아 모인 헌혈증을 혈액 수급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10전비는 지난 2월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 4000장을 기부하는 등 국민을 위한 생명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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