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 등 3곳 ‘아동돌봄센터’ 운영 시작

17일 부터 공휴일·방학에도 돌봄서비스 제공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17 [23:03]

경기도, 화성시 등 3곳 ‘아동돌봄센터’ 운영 시작

17일 부터 공휴일·방학에도 돌봄서비스 제공
이영애 | 입력 : 2021/03/17 [23:03]

 

파주센터(활동실).jpg
파주센터(활동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17일 화성시와 파주시, 광명시 등 3곳에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평일 주간과 공휴일, 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6~12)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다양한 유형의 돌봄 시설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도 한다.

 

도는 2019년 도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대도시형, 산업단지형, 복합형, 농촌형 등 4개 유형별 경기도 아동돌봄센터설치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통해 설치 희망 시·군을 공모한 바 있다.

 

그 결과 화성시(대도시형), 광명시(복합형), 파주시(산업단지형)가 각각 선정돼 이번에 운영을 시작하고, 농촌형 지역으로 선정된 여주시는 6월 중 문을 열 계획이다.

 

각 센터는 정원 20명 규모로 센터 당 3명의 아동돌봄 전문 종사자가 만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 후인 14~19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형에 따라 등교 전 돌봄과 저녁 돌봄, 방학 돌봄, 토요일 돌봄 등 다양한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돌봄종사자 교육, 지역 돌봄시설 운영 컨설팅,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지역 내 다양한 유형의 돌봄 시설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도 병행한다.

 

위치는 화성시 향남읍 언덕마을 18단지 내 광명시 소하동 소하휴먼시아 4단지 내 파주시 운정동 행정복지센터 2층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전화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하게 돌봄 받을 권리를 위해 도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며 촘촘하고 안정적인 돌봄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모델 보급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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