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주도 첫 광역철도 ‘하남선’ 27일 전 구간 개통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 연결...서울도심 30분 내 진입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21 [22:48]

경기도 주도 첫 광역철도 ‘하남선’ 27일 전 구간 개통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 연결...서울도심 30분 내 진입
이영애 | 입력 : 2021/03/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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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주도 첫 광역철도사업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전 구간이 오는 27일 아침 첫 운행에 들어간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다.

 

지난 2015년 첫 삽을 뜬 이후 1단계 구간인 상일동역~하남풍산역 4.7의 운행을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으며, 이번 2단계 구간인 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3를 완공해 전 구간 완전 개통시대를 맞게 됐다.

 

사업비는 국비 3972억 원과 도비 833억 원 등 9810억 원이 투입됐으며, 도 단위 광역지자체가 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은 이번 하남선이 첫 사례다.

 

차량은 8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

 

운행시간은 하남검단산역 평일 출발 기준으로 오전 530분부터 도착 기준 다음날 오전 0006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며,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 청소년 720, 어린이 450원이다.

 

하남선 끝자락인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까지 10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천호역에서 환승 시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도심인 잠실역까지는 30분 내, 강남역까지는 5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하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향후 하남 지역 발전은 물론서울 도심에 고급 노동력을 제공하는 루트가 되는 등 수도권 전체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새로운 경기철도 시대가 열린 만큼, GTX, 노면트램 도입 등 도내 유기적인 철도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보다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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