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AI면접으로 교육전문직원 175명 선발한다5월 22일 1차 시험 합격자 대상으로 6월 5일 AI 직무적합성 평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도 경기도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공개전형’기준과 시행 요강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개전형으로 선발하는 교육전문직원은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175명으로, 분야별로는 일반전형 165(유아 6, 초등 71, 중등 84, 특수 4)명과 전문전형 10(원격연수기획 1, 학생교육기획 1, 안전교육기획 1, 학교폭력 6, 생활교육 1)명을 선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험을 도입해 교육전문직원으로서의 직무적합성을 평가하며, 평가위원들이 응시자 한 명을 20분씩 대면평가로 진행하던 방식을 90분 역량평가시스템 활용 평가로 바꿨다. 평가자가 응시자를 평가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주관이나 외부요인 영향을 최소화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 22일 1차 시험내용은 △교직·교양 △교육과정 △정책논술 △온라인 근무평가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최종 합격 인원의 2~3배수로 선발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5일 첫 AI 직무적합성 평가를 하고, 같은 달 12일 ‘정책토의·토론’과 ‘기획발표’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개전형 응시 희망자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세부 내용을 참고해 오는 4월 15일까지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응시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김태성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전문성 높은 교육전문직원 확보가 절실하다”며 “직무 적합성 평가 외에도 응시자 역량을 다양한 차원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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