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홍성 홍주문화체육관에서 정신요양과 사회복귀시설 입소자와 가족, 직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회 정신장애인 가족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충남지회(회장 김덕래) 주관으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신보건 향상을 위해 유공자 표창과 정신장애인에 관한 편견 바꾸기 선포,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천안시, 논산시, 홍성군, 천안기독성심원, 공주벧엘정신요양원이 정신보건시설 발전 유공으로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법무법인 배기명변호사 등이 정신장애인 권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식전행사에서는 시설생활인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사물놀이, 밸리댄스가 펼쳐져 상호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김현규 도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인이 어떤 차별도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장애가 장애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마음속의 차별과 편견의 턱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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