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1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폐기물 샘플링 작업에 나섰다.

이날 작업에는 이현구 도시환경위원장과 황경희·김미경·유재광·채명기·최인상 의원과 곡선동을 지역구로 둔 장정희 의원 등 7명과 곡선동 주민대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거리에 적치된 생활폐기물을 무작위로 골라 봉투를 열고 반입기준에 미달된 쓰레기를 재분류했다.

의원들은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심각한 악취를 풍기는 현장은 분리배출 작업 진행 1시간 남짓 동안 무단 투기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기에 충분했다”며 “이번 샘플링 작업 참여를 계기로 생활폐기물 현황과 배출 실태를 파악하고, 쓰레기 문제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현구 도시환경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쓰레기 무단투기로 도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작은 배려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