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당진시, 벼 조생종‘여르미’이앙·신기술 현장 시연

생육기간 짧아 이기작 가능, 농가소득 증대 기대

이만휘 | 기사입력 2021/05/03 [00:00]

당진시, 벼 조생종‘여르미’이앙·신기술 현장 시연

생육기간 짧아 이기작 가능, 농가소득 증대 기대
이만휘 | 입력 : 2021/05/03 [00:00]

 

김홍장 당진시장 벼조생종 '빠르미' 신기술 드론 시연 사진(4. 30.).jpg
김홍장 당진시장이 벼조생종 '여르미' 신기술 드론 시연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도 당진시는 지난 30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기술원에서 개발한 조생종 벼 품종인 여르미의 이앙과 신기술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어기구 국회의원, 김명선 충청남도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신품종 개발 등 보급에 대한 설명과 신기술 이앙 시연 등이 진행됐다.

 

여르미는 지난 2018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극조생종 품종으로 생육기간이 70일에서 90일로 국내 품종 가운데 가장 짧으며, 4월 말에 모를 심고 6월 중순 이삭이 나오면 7월 말에 수확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수확량은 10a500kg가량으로 충남의 대표 품종인 삼광벼(10a569kg) 보다 적지만 국내 최초로 동일한 논에서 벼를 두 번 재배하는 이기작을 성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도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여르미 재배를 통해 벼 생육 기간이 단축되면서 가능해진 이기작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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