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수상연꽃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등 교육프로그램 부분 우수 실적 인정
[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 당진의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전국박물관대회에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공헌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교육프로그램’ 부분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합덕제의 별칭(別稱)이 연제(蓮堤), 연지(蓮池)이고, 여름철 연꽃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을 착안해 ‘합덕제 연인(蓮 in) 피자 만들기, 합덕제 연인(蓮 in) 파이 만들기, 합덕제 연인(蓮 in)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인근학교와 가족단위 방문객들과 여러 차례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야외 체험장 텃밭에서 가족단위 방문객과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제철 농작물 수확해보는 ‘합덕제 농심(農心) 체험 행사’를 진행해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합덕제 생태학습’, ‘문화유산교육사와 함께하는 합덕제 이야기’, 국립민속박물관과 협력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등을 운영해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교육을 다양화하는데 노력했다. 정영환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상은 지난해 수상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합덕수리민속박물관 기관 표창장)과 함께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현장에서 근무하는 많은 분들이 노력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으로 앞으로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박물관교육의 중심센터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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