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정남초, “우린 ‘행복한 의형제’가 됐어요~!”의형제 엽서전시, 따뜻한 메시지 전하며 코로나19로 부족한 사회성 발달에도 ‘한 몫’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정남초등학교는 지난 3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제작한 의형제 엽서전시회와 함께 의형제에게 따뜻한 메시지 전하기 활동을 펼쳤다. 정남초 학생자치회는 1~6학년을 대상으로 46개(1개의 의형제 5~6명으로 구성)의 의형제를 구성해 6학년 맏형이 동생들의 사진을 모아 엽서로 제작하고, 1층 중앙현관에 전시해 등·하굣길에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에는 의형제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쓰기를 통한 소통의 공간도 마련돼 선·후배간의 우애도 깊어지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엽서를 만들어 준 6학년 맏형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형제끼리 모여서 재미있게 놀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숙 정남초 교장은 “이번에 진행된 의형제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타인에 대한 관심과 관계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데 기여했을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더 다양하고 활발한 의형제 활동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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