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공군 10전투비행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4일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10전비는 경기혈액원과 협조를 통해 부대 내 장병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에 이동 헌혈 차량 3대를 순환 배치해 장병들이 임무 현장에서 언제든 헌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했다.
또 이번 헌혈운동은 헌혈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헌혈 전 체온측정과 함께 사전 PCR 검사를 시행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인원들로 최소한의 접촉만 하게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헌혈운동에는 지난 2일 30회 헌혈을 달성해 은장을 받은 10전비 201전투비행대대 김형주 상병(병814기)이 헌혈에 동참해 장병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형주 상병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장병들의 헌혈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10전비는 2회에 걸친 올해 전반기 헌혈운동에는 680여 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동참했으며, 지난 2월에는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400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해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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