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당뇨병 환자 지원 사업의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8일 열린 360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통2·3·망포1·2동)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당뇨병환자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희승 의원은 “경기도에서 유형별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당뇨병관리 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을 골자로 한 ‘경기도 당뇨병환자 지원 조례’를 2020년 7월 전국 최초로 제정했지만 실질적인 사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초·중·고에 재학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학교 내 인슐린 투약 공간이 없고 또래 학생들의 인식 부족으로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으나 교육청의 지원이 전무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 지자체,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관련 조례에 근거한 지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당뇨병 관리 지원센터 운영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교내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치료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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