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 2021‘시장 담화’ 참여해 수원시 정책 소개염 시장, “지방정부,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도시문제 해결 방안 찾아야”
[경인통신= 한정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 2021’의 ‘시장 담화’에 참여해 “모든 지방정부는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자기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진행한 시장 담화 인터뷰에서 “우리 시의 미래 비전은 ‘사람중심, 녹색 스마트시티 구현’”이라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도시문제 해법은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질 것이며, 기술 진보가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이 주관하는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 2021’은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방해 받은 세계로의 적응’을 주제로 6월 21~23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염태영 시장은 인드라니 라자(Indranee Rajah) 싱가포르 재무부 차관의 초정으로 ‘시장 담화’에 참여했다. 사전에 녹화한 시장 담화 인터뷰 영상은 오는 21~22일 WCS 주요 세션 전 상영되며, WCS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된다. 염 시장 온라인 인터뷰에는 휴 림(Hugh Lim)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 대표이사, 그레그 클락(Greg Clark) HSBC 미래도시‧신산업 부문 자문관 등이 참여했다. 그레그 클락 자문관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5년 후 도시들의 달라질 모습 △수원시장이 된 계기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앞으로 주력해서 추진해야 할 분야 △지구의 미래를 위한 수원시의 정책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염태영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수원유스호스텔), 수원형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 등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책을 설명한 뒤 “우리 시는 인구 125만 명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기민하게 대처해 상대적으로 낮은 감염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앞으로 1년 동안 우리 시가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성이 드러난 우리 도시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공백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대한민국 환경수도 수원’을 선언한 수원시는 2013년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자체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활용했다”며 “신재생에너지도 지속해서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는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계·재계·학계 인사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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