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새 단장 마치고 전면 재개장“노후된 장례식장이 시설개선사업 통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수도권 대표 장사시설인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이 1년여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재개장한다. 22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개장과 동시에 예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 5월부터 추진된 연화장 시설개설사업 가운데 장례식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유족과 조문객의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됐다. 우선 빈소의 면적이 기존 10실(808㎡·244평)에서 12실(2194㎡·664평)로 확대되고, 빈소마다 상주 전용 휴게공간과 유족 전용 샤워실, 화장실 등을 설치했으며, 접객실은 모두 입식 테이블로 개선하고 상가 방문객에 따라 공간을 축소·확장할 수 있도록 무빙월(이동식 가벽)도 설치됐다. 외부 주차장에서 장례식장까지 이어지는 내부 통로를 신규로 설치해 조문객의 접근성을 향상했다. 온택트 시대에 걸맞게 비대면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주문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가 각 빈소마다 설치, 주문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식당의 주방시설도 대폭 개선돼 보다 위생적이고 신속한 조리가 가능해졌으며, 유족과 조문객의 작은 쉼터로 활용될 커피전문점도 입점할 예정이다. 장례식장 예약은 개장 당일 오후 1시부터 가능하다.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노후된 장례식장이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2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올해 11월까지 355억 원을 들여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1단계)와 함께 봉안·문화동 신축(2단계·2021년 11월 준공 예정) 등을 추진하는 연화장 시설개설사업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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