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삼성, 2017년부터 평택에 최첨단 반도체 라인 가동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시, 경기도시공사 6일 투자 및 지원 협약식 가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0/06 [15:27]

삼성, 2017년부터 평택에 최첨단 반도체 라인 가동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시, 경기도시공사 6일 투자 및 지원 협약식 가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0/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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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이 들어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공재광 평택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사장은 6일 오전 10시 평택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업단지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와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라인 가동을 2018년 말 정도로 계획하고 있었지만 당초 계획 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조기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까지 1단계로 15조 6000억 원을 투자하고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 투자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택고덕산업단지에 들어선 삼성전자부지는 283만㎡이며 이중 79만㎡를 활용, 인프라 시설과 첨단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잔여부지는 시황에 따라 추가 활용이 가능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삼성의 조기투자를 1260만 경기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조기투자에 따른 기반시설 등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권오현 부회장을 연이어 만나 국가경제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의 조기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재광 평택시장도 "삼성 투자를 계기로 관내 기업체와 연계 시너지효과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평택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평택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반도체 산업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조기투자를 적극 지원해 준 정부와 경기도와 평택시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고 밝혔다.
산업부에서도 이번 삼성전자 평택공장의 반도체 라인가동에 필요한 전력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어서 2017년 하반기 공장 가동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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