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밀’로 빵 만들며 건강한 먹거리 배워요화성시 6개 어린이집 어린이 300여명 참여...직접 만든 빵 80세트 선별진료소에 전달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어린이 논 산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25개소에서 빵 만들기를 진행했다. 농촌 연계 체험형 식생활 교육인 어린이 논 산책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논에서 벼가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의 문화를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빵 만들기는 지난해 재래종 밀과 보리를 재배하고 관찰했던 수업과 연계해 화성 밀로 반죽을 하고 발효, 성형까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화성 밀로 빵 만들기에 사용된 화성 밀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생산자와 함께 재배한 것으로, 화성시의 25개 어린이집 어린이와 학부모 1800명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4회에 걸쳐 로컬푸드 공급업체에서 반죽을 만들어 준비한 빵 반죽 키트를 받아 빵과 쿠키를 만들었다. 또 이 중 시립동탄호수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과 시립수노을어린이집, 시립해솔뷰엘어린이집, 시립서연어린이집, 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 시립하랑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만든 빵 80세트와 응원편지를 동탄보건소와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로소에 전달했다. 김조향 화성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수입 농산물이 범람하는 시대에 논 산책 프로그램으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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